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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준중형SUV 4종 (투싼, 스포티지, XM3, 트레일블레이저)

올해 새로운 차들이 부분변경이든 풀체인지 등 여러 종이 출시되었고 될 예정입니다. 현대의 그랜져, 기아의 K5등이 있었죠.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나온 차량이라 하더라도 나에게 꽂히는 또는 가격적이나 스타일에서 만족되지 않는다면 잠깐 결정을 미루셔도 될거 같습니다. 

참았다가 내년을 기약하면 되겠습니다. 준중형 SUV 4종이 나올 예정입니다.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국내 준중형 SUV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아 스포티지 풀체인지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베스트셀링카로 승승장구 해온 기아 스포티지. 지난해 페이스리프트에 이어 내년 2020년 하반기 5세대로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포티지에 앞서 쏘렌토가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쏘렌토의 파워트레인 변화 기조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이며 두 종류의 풀체인지 모델 중에서 저울질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현행 2종 디젤과 1종 가솔린에서 차세대 1종 디젤, 3종 가솔린, 하이브리드 1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종 등으로 대폭 개편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R엔진 등 현재 보유한 기술 수준의 디젤 엔진만 탑재해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에서도 디젤 차종을 최대한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신형 스포티지에도 하이브리드 엔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 투싼 풀체인지


현대차는 SUV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난해 연말 팰리세이드부터 올해 베뉴, 코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까지. 그리고 제네시스 모델은 GV70, GV90도 준비중이니까요. 

내년에도 마찬가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투산 풀체인지, 코나 페이스리프트 등 SUV 3종이 새롭게 출시됩니다. 그 중 투싼은 현대 SUV 라인업의 중심축 모델로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되는 모델입니다. 

신형 투싼은 5년 만에 풀체인지될 4세대(프로젝트명: NX4) 모델로 최근 해외에서 테스트 중인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프론트 그릴, 헤드램프, 후드라인 등 주요 디자인 특징이 확인되었고, 싼타페와 비슷하게 구성된 프론트 그릴, 슬림형 컴포지트 헤드램프 등이 신형 투싼의 디자인 요소로 적용될 것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반면 후면은 쿠페처럼 깎아 내리고 각을 살려 입체감과 역동성을 살릴 것으로 전해지고,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과 유사한 수직형의 새로운 테일램프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제원은 기존 3세대보다 큰 체격으로 휠베이스가 넓어져 확장된 2열 공간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3열 7인승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고, 또한 파워트레인은 현대차의 친환경 확대 기조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가솔린, 디젤은 물론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등 여러 버전의 투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형 투싼의 주력 차종으로 기대가 됩니다. 4세대 신형 투싼은 과거 투싼과는 완전히 다른 파격 변신으로 오는 2020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르노 삼성 XM3


신형 XM3의 출시를 기다린다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르노삼성에서도 내년 가장 판매에 기대를 거는 신차는 바로 XM3라고 합니다. 세단과 SUV 장점을 합친 SM3급 크로스오버 모델로 르노삼성이 처음 선보이는 차종입니다. 

차체 크기는 소형 SUV인 QM3와 중형 SUV인 QM6 사이에 놓이며, 올해 단종된 준중형 세단 SM3의 빈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원은 국내 기준 준중형급으로 분류되지만, 세단과 SUV 성향을 모두 가진 크로스오버(CUV) 차량으로 기존 준중형 세단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고, 낮게 깔린 바디 라인만 봐도 도시형 도시형 준중형 SUV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올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등장한 'XM3 인스파이어' 쇼카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날렵한 루프 라인과 당돌한 볼륨감이 시선을 사로 잡으며, 젊은층이 선호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되어 상품성이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엠블럼에는 르노삼성 '태풍의 눈'을 적용하고, 르노삼성은 내년 상반기 XM3의 국내 출시 이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한국 GM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도 SUV 시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GM은 내년 첫 신차로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을 추가해 대형 SUV, 픽업트럭 콜라도 등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할 글로벌 타켓 신차로 한국GM이 정부와 경영정상화를 약속하며 배정을 확정한 신차 2종 중 하나입니다. 

 `리틀 블레이저'로 불릴 만큼 블레이저와 외관 디자인이 유사한데요. 전면 상단에는 방향지시등과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각각 배치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쉐보레 최신 패밀리 룩의 특징인 '듀얼 포트 그릴(Dual fort grill)'이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파워트레인은 1.3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에 무단변속기와 사륜(전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첨단 고효율 'E-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친환경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 Sizing) 엔진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및 높은 연료 효율을 구현할 것으로 연비와 파워 두가지를 모두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올해 12월 중국부터 먼저 출시하며 내년 상반기 한국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내 판매가격은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2천만원 중반부터 책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형 모델 기준 가격대는 한화로 약 2,300만원~2,980만원 수준입니다. 한국GM은 내년 준중형 SUV를 추가하면서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이쿼녹스-트래버스로 이어지는 4종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됩니다. 

앞서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올해에는 세단 중심의 풀체인지 모델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SUV 풀체인지 모델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즐거운 기다림이 될 것 같구요. 구체적인 제원이나 파워트레인 실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봅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있으면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