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권 가볼곳1

함덕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은 파도가 높지 않고 수심이 깊지 않은 해수욕장입니다. 

그래서 가족 동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예요. 

규모도 제주에서 최대를 자랑하구요. 황색 모래사장은 비단처럼 

매우 부드럽답니다. 커다란 언덕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분리 되어 있으며 

이 언덕에는 야영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언덕에서 조망하는 전체적인 경치가 뛰어나구요. 인근 갯바위 지역은 낚시를

즐기는 이들로 사시사철 붐빈답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3대 해수욕장 중의 하나이구요. 물도 맑고 경관도 수려하고 

주위에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답니다. 

가는길은 제주시에서 일주도로(12번도로)를 이용해서 성산 방향으로 15분정도

가면 나옵니다. 

김녕해수욕장

김녕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큰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모래도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어서 

연인들에게 인기 있고 해변의 검은 바위들과 짙은 푸른빛 바다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구요. 비용은 좀 들지만

요트투어를 하면서 잠간의 낚시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 있기도 합니다. 

요트가 아니라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구요. 

가까운 곳에 만장굴이 있고 민박이 많이 있어 숙박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답니다. 

가는길은 함덕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약 9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만장굴

아주 길고 큰 굴이라는 뜻의 만장굴은 제주 화산 용암의 침하 운동으로 

생겨난 천연동굴입니다. 길이가 8,928미터, 폭이 2~23미터, 천장높이도 2~30미터로 

이름 그대로 엄청 큰 천연동굴입니다. 용암동굴로서는 세계 최대라고 하는군요.

굴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습하기는 하지만 연중 11~21도 정도를 유지할 정도로 시원하구요.

용암동굴의 특징인 용암교, 용암선반, 돌거북 등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관람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가는길은 제주시에서 일주도로(12번도로)를 이용해서 동쪽으로 가다가 김녕해수욕장을 

약 2킬로미터 쯤 지난 위치에서 이정표를 따라 진행 하면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김녕미로공원

이곳은 제주의 해안선 모양을 본떠 만든 미로공원입니다. 

랠란디라는 나무를 이용해 울타리를 1킬로미터 정도 만들었고 입구에서

출구까지의 최단코스가 350미터이지만 출구를 찾는 게 쉽지는 않답니다. 

방향감각과 공감각적 능력이 뛰어나다면 10분정도면 빠져 나올 수 있다는데요.

한번 헤매기 시작하면 30분이 넘도록 미로 안에서 헤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녹색 숲속에서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구요. 비록 출구를 늦게 찾는다 

하더라도 나무 울타리 속에서 거닐면 색다른 경험이 될거예요.

가는길은 제주시에서 일주도로(12번도로)를 이용 동쪽으로 가다가 김녕해수욕장을

지나 만장굴 이정표를 따라가다가 보면 만장굴 바로 직전에 위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