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2 12권

앞선 부분에서도 더위에 약한 미키오의 모습이 나왔었는데요. 그로 인한 복선이 아니었나 싶네요. 6회말에 선취점을 낸 센카와고는 히로의 투구로 그 선취점을 지켜내고 있었다.


9회말 투아웃 미키오의 마지막 타석, 여름 한낮의 땡볕에서 계속되는 히로와의 대결이다 보니 계속 이어지는 파울로 히로와 미키오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거듭된 파울에도 끝내 미키오는 안타를 치게 됩니다. 하지만 더위로 베이스 출루중에 쓰러지고 그대로 태그 아웃을 당하게 되어 시합은 히로의 센카와고가 승리하게 됩니다. 


경기 후 하루카가 뺨에 보뽀를 하자고 히로에게 얘기하고, 해도 되나하고 망설이던 히로에게 적극적으로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는 하루카. 애초에 뺨에다 할 생각이었었는데. 걸어오는 히카루를 보고 고개를 돌리다가 그대로 입술끼리 부딪히게 되는데 그래도 아무말도 안하는 하루카네요. 오히려 그걸 바랬던게 아닐까 하네요. 큭 여자가 더 적극적이네요. 아마도 히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이겠지요. 


그 장면을 히로를 찾으러 가던 히카루가 딱 보게 되는데요. 히카루에게 부끄러운 장면을 보이게 된 히로, 게다가 아직 히카루에게 마음이 있는 히로는 어떻게 그 상황을 설명할지 곤란해하고 있는데 그 시기가 바로 그날 저녁에 오게 됩니다. 



바로 히로네 집 목욕탕 보일러의 고장으로 히카루의 집으로 목욕을 하러 가게 되는 것이죠. 전에 히카루네 목욕탕 리모델링으로 히카루도 목욕을 하러 왔었기에 상부상조 하는 것이죠. 히로가 목욕하는 시간에 히카리는 비디오를 보는데 키스 장면이 떠올라서인지 멍해 있네요.


목욕후에 히로와 히카루는 얘기를 나누게 되고, 하루카와의 키스를 애써 변명하는 히로. 게다가 히데오에게 들은 히카리와 히데오의 키스 얘길 하고 서로를 축하하는 안쓰러운 장면입니다.


다음날 히로의 노히트 노런등 센카와고의 승리를 대문짝만하게 신문에 실리고 한편 에이쿄오고는 연습에 열심인데, 히로타는 선배에게 수비중 점프해서 공을 잡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공이 아니라 상대편 선수에게 스파이크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으라고 조언하는데 선배는 어이 없어 분개하는데 이에 더해 감독은 스파이크의 징을 깨끗히 손질해야 한다고 적극 조언학고 동조하는 에이쿄오고 감독. 실수를 가장한 반칙을 해서 상대편을 절묘하게 부상입히는게 좋다는 것을 직접적인 말이 아닌 둘러서 말하는 감독. 정말 승리를 위해서라면 스포츠맨쉽도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는 신조를 가진 나쁜 감독이네요.


 

히로와 히데요, 하루카와 히카리들의 애정 전선은 뭉쳤다 흩어졌다 하고, 갑자원 야구대회도 시작되어

각자의 싸움도 시작되네요. 야구와 각자의 애정전선이 뒤얽키는 내용 아기자기하게 잘 그려 놓았어요.


한편 에이쿄오고 히로타의 부탁으로 센카와고 야구부원이 된 시마와 오타케는 아직은 흑심을 숨긴채

센카와 야구부원으로 경기에 임하는데 이 둘의 본심이 언제 나타날지 그것도 나름 볼만하네요.


12권 종료




 

'만화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2 14권  (0) 2018.04.21
H2 13권  (0) 2018.04.19
H2 11권  (0) 2018.04.16
H2 10권  (0) 2018.04.11
H2 9권  (0)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