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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10권

1년전 교장 선생을 협박(?) 하긴 했으나 교장의 승낙으로 야구부가 만들어지고, 구장도 만들어지고, 감독도 임명되고 그 뒤로 센가와고는 부원 22명의 야구부가 되었다.


야나기의 아버지인 교장선생님은 사실은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것이지요. 히로와 노다의 실력도 한 몫을 했겠지만 교장선생님이 더 적극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야구부가 만들어지는 데 있어 재정적인 부분이나 구장 조성 등 여러가지 문제로 그렇게 금방 만들어질 사항이 아닐텐데, 교장선생님의 열정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지요. 알고  봤더니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지원하고 싶었는데 자신의 모교 야구부의 굴욕때문에 감히 야구를 좋아하는 티를 못내고 증오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었네요. 


1년이 지나서 그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센카와고 야구부는 야구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야구부원의 수가 불어난 것이지요.


야구부 결성 1년, 그런 의미에서 신입생들의 실력도 평가하는 겸해서 11명씩 나눠 홍백전에 들어갑니다. 감독의 지휘아래 히로는 노다, 야나기, 키네와는 다른 팀으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불평을 했지만 이겨서 불고기 파티에 간다는 일념으로 경기에 임한다.


처음엔 히로의 말대로 히로팀이 불리해 보였지만 역시 투수가 뛰어난 팀이 이기는게 아닐까 합니다. 히로의 투구를 받을 수 있는 노다가 다른팀이었지만 히로는 그럭저럭 투구를 이어갑니다.


9회말 투아웃에서  1학년 시마의 빠른 다리 덕분에 히로에게 타석이 돌아오고 히로의 홈런으로 경기는 히로팀의 승리로 끝이 나고 히로팀이 불고기, 다른팀은 운동장 청소 및 정리를 하게 되어 홍백전은 막을 내립니다.



이제 여름의 갑자원으로 가는 고교야구대회가 시작됩니다. 갑자원 첫출전의 아무 실적도 없는 센카와고 하지만 히로의 센카와고는 첫 출전팀으로서 1회전 경기에 5회 콜드로 2회전 진출 무명의 팀이 1회전이긴 하나 콜드로 이긴데 대한 취재가 시작되기 시작합니다. 



2회전 상대는 이시가미상고인데, 이시가미 상고의 미키오는 더운 날씨에 자신의 학교에서 러닝 훈련을 하며 하루까를 만나러 센카와고까지 오고, 야구 연습장 근처에서 더위를 식히며 지나가던 하루카를 만나 사이 좋게 얘기를 나누고, 또 어릴때의 소꼽친구이고 아버지들기리도 잘아는 사이여서 하루카의 오빠인 감독과도 잘 아는 사이였는데, 


미키오는 자신의 컨디션이 최고라며 일부러 감독에게 내일 있을 경기를 피해달라고 큰 소리를 치면서 얘기하는데, 이 말에 열받은 히로는 미키오 보란듯이 엄청난 스피드의 직구 피칭을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본 미키오는 놀랍니다. 아마도 포기하란 소리를 잘못했다는 것을 느꼈겠지요. 


내일 있을 2회전 경기는 다음권인 11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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