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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권 가볼곳3



우도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우도는 그 모습이 마치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 바라보면

소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섬의 독특한 형상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쇠머리 오름에는 하얀 우도 등대가 있고, 그 아래로 펼쳐진 구릉지대에는

푸른 바다 향기가 머문 자리처럼 평온한 곳입니다. 

섬에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하고수동해수욕장은 조금 단단하면서도 맑은 모래가

특징이고 산호사해수욕장은 하얀 산호가 부서져 형성된 해변입니다. 우도 해변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고 물빛 또한 한여름의 맑은 하늘보다 아름다운 색을 띱니다. 

우도내에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이용해 만든 우도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댜의 화석들과 다양한 광물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또한 지구의 생성과 우주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운석도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는길은 성산포에서 우도 도항선을 이용하고 1시간 단위로 있고, 시간은 15분정도 걸립니다. 

배에 차를 실어갈 수도 있어요. 우도 가시면 오토바이나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니 사정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은 10만년 전 분화구 중에서 드물게 바다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구입니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미터에 면적이 8만여평에 달하는 분화구ㄱ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장ㅇ자리는 99개의 날카로운 봉우리로 둘러쌓여져 있답니다. 

성산일출봉의 백미는 일출입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 아직은 어둠이 깔린 계단을 올라가면 

숨이 막힐 정도로 힘이 들지만 정상에서 해 뜨는 모습을 보면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는길은 일주도로(12번도로)의 가장 끝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원입니다. 


섭지코지


드라마 올인의촬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섭지코지는 봄에는 들판 가득 유채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바닷가에 세워진 하얀 등대와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이

펼쳐져 있어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섭지코지에 내려오는 전설에서는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용왕의 막내 아들이 목욕하는 선녀들에게 반해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더니 용왕은 100일동안 정성을 다하여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을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그러나 100일째 되던 날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게 일어 선녀는 내려오지 않았고

용왕은 막내아들에게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너의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고 애기했고

막내아들은 슬픔에 젖어 선 채로 굳어서 섭지코지의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는길은 일주도로(12번도로)의 동쪽 끝 지점인 신앙리에서 섭지코지와 신양해수욕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끝까지 진입하면 됩니다. 


혼인지


혼인지는 제주의 개벽 신화에 등장하는 삼신인이 벽랑국의 세 공주를 맞이하여 혼례를 올린 곳이랍니다. 

삼신인은 공주들이 가져온 함 속에서 나온 송아지와 망아지를 기르고 오곡의 씨앗을 뿌려 

태평한 생활을 누렸으며 이때부터 농경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혼인을 위하여 목욕을 하였던 연못과 혼인 후 신방을 꾸렸다고 전해지는 동굴이 그대로 남아 있고

주변은 푸른 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있어 한적하고 평화롭답니다. 

가는길은 제주시에서 약 50킬로미터 거리로 일주도로(12번도로) 이용해서 가면 온평리에서 1킬로

미터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입로가 넓지 않으니 이정표를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일출랜드, 미천굴


이름때문에 이곳이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일출과는 무관한 곳 종합 휴식공간입니다. 5만여평의 대지에 연못과 작은 폭포,아열대 산책로와 

동백 동산, 잔디 광장, 선인장하우스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아트센터에서는 도자기 체험, 염색 체험, 칠보공예 체험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출랜드를 유명하게 만든것은 바로 미천굴입니다. 미천굴은 제주에 흔하게 있는 용암동굴이지만

독특한 멋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곳입니다. 

가는길은 표선에서 97번 도로를 이용해 성읍민속마을까지 진행 후 중산간도로(16번도로)를 타고 

우회전 후 약 5키로 진행하면 나옵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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