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이설아 성희롱 추가 의혹

가수 김건모가 또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직 까지 수사중인 단계라 어떤 수사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이 추가 폭로로 김건모에게 불리하게 작용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이설아 카톡 

지난 19일 가수 이설아는 자신의 SNS에 김건모가 과거 성희롱했다는 폭로성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설아는 글에서 과거 김건모가 술자리에서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면서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 수위 높은 농담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설아는 "사건 당시 물증은 없다"면서도 당시 김건모에게 받았던 여러 장의 배트맨 티셔츠와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낸 메신저 내용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설아는 "신빙성을 위해 가지고 있는 거라고는 몇 번이나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 어제 경찰조사 기사보고 옷상자를 뒤져 꺼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설아는 "어떤 식으로든 힘을 보태고 싶으나 내겐 증거가 없다. 24시간 살면서 녹음기를 켜고 다녀야 좋을까 백 번도 더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사는 걸까?"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설아는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 받은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라며 폭로글을 올린 배경을 밝혔다. 

     

김건모 사건 추이

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해 12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건모가 2016년 8월 즈음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B씨를 성폭행했다는 것을 폭로했습니다.
    
이후 김건모는 모든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B씨를 맞고소하면서 사건이 커지고 수사단계에 있네요.

그리고 지난 15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서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경찰에서 성실히 답했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루빨리 수사결과가 밝혀져서 시시비비가 가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