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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조작 프로듀스48 PD 구속

Mnet의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48의 시즌3가 멤버 선발에서 결과가 조작되었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있었고, 해당 프로그램의 PD 안모씨가 지난 5일 구속되었습니다. 

구속된후 작년 6~8월까지 방송된 프로듀스48 시즌3와 작년 5~7월 방송된 프로듀스 X101 시즌4의 순위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네요.  아이즈원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프로그램 담당자로 구속된 사람들

11월 5일 구속된 안PD와 김CP는 프로듀스 시리즈를 진행했던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좌지우지 했던 인물들이지요. 안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 시즌 3와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를 조작했다고 인정했고, 17년 1월부터 18년 7월까지 1년 6개월동안 서울 강남지역 유흥주점에서 연예기획사로부터 접대와 돈을 받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접대를 받은 금액이 1억여원에 이른다고 하구요. 프로듀스48에서 출연자들이 자신의 데뷔를 위해서 선발되도록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방송되는 동안 내내 안PD는 술접대를 받고 그 댓가로 투표를 조작해 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프로듀스 48 시즌 3가 방송되기 5개월전인 시점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것은 사전에 모의하고 결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가능합니다. 

접대는 주로 안PD가 받았으며, 김CP가 접대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투표 조작은 안PD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지만 김CP도 순위조작에 관한 부분은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조작여부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이 논란의 중심으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8월 종영한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되고 10월에 데뷔한 아이즈원은 한국인 멤버 9명과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된 12인조 걸그룹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팬들의 인기를 모았던 그룹인데요. 


한국인 멤버 9명(강혜원, 권은비, 김민주, 김채원, 안유진, 이채연, 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일본인 멤버 3명(야부키나코, 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인 아이즈원은 앞으로도 활동 기간이 1년 5개월이 남아있고, 11월 11일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 발매와 쇼케이스를 연기한 상황인데요.

수사결과에 관계없이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는 오디션 선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투표는 배제한 채 안PD의 선택으로만 멤버들을 선별했다는 사실이 그룹의 존폐와도 영향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작된 멤버가 누구인지 각 회차별로 그때그때 투표수가 조작되었기에 누군지 밝히는 것도 쉽지가 않고 밝혀진다고 해도 탈락자를 다시 아이즈원 멤버로 받아들여 새로운 팀을 구성해서 앨범을 준비할 수도 없고, 조작으로 인해 멤버가 된 사람을 빼고 아이즈원 활동을 하기에도 어려운 진퇴양난이지요. 

이런 까닭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가능합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아이즈원 컴백 무대 등 활동 중단

아이즈원은 11월 7일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1일 정규 앨범과 쇼케이스를 진행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준비해왔지만 구속된 안PD의 조작 사실 인정에 따라 모든 컴백일정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더욱이 아이즈원을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들이 아이즈원 없이 방송을 하기로 하는 등 현재는 아이즈원을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길은 없네요. 

더욱이 MBC 마이리틀테레비 측도 투료 조작사건으로 인해 MC를 맡고 있는 안유진에 대해 편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활동을 시작도 하기전에 여러방송에서 편집되는 사태를 겪는 아이즈원에 대해 조작멤버가 누구인지, 해체가 될지, 어떨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아이즈원 조작 멤버

프로듀스48이 조작 없이 제대로 운영이 되었다면 이런일이 없었겠지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멤버 중에서 누가 조작인가가 중요한 것보다 조작된다는 것을 알고 데뷔한 멤버가 있는지가 더 중요한 일일것 같습니다. 

선발되기 위해 나름의 노력들을 다 했겠지만 자신이 선발될 것이란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어느 누군가 정치가의 일들처럼 똑같은 출발선에 선것도 아니고 미리 골인지점에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그 부분은 아마 용납이 안되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은 열심히 선발을 위해 준비했고 자신도 모르게 기획사에서 안PD와 모종의 공모를 했다고 해도 일말의 죄의식은 있을거구요.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 아이즈원에 대한 활동에 대한 여론이 나쁜데다 비난도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즈원의 조작 선발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그 멤버들이 모두 조작된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노력으로 선발되어 데뷔를 했고 이제 정규 활동을 앞드고 있는 시점에 피해를 본 멤버들의 사정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조작과 관계 없는 멤버들에게는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해당 방송사인 CJENM과 Mnet에서 응당의 보상책을 마련해서 앞으로의 활동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할것이며, 방송사 뿐만 아니라 경찰및 검찰 또한 조작을 한 안PD를 일벌백계하여 앞으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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