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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손가락 욕한 댓가 무릎 꿇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구경북오픈 도중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 논란을 일으킨 김비오(29)가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김비오는 1일 경기도 성남 KPGA 회관에서 열린 긴급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장에서 열린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음으로 실수를 하게 되자 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손가락 욕설을 한 뒤에 클럽을 바닥에 내팽개치면서 티잉그라운드를 훼손하는 등의 물의를 빚었다.



 이 대회에서 김비오는 우승했지만, 그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고, KPGA가 이틀 뒤 긴급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1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KPGA 회관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김비오에게 선수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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