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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요리비결 요리연구가 해외잠적




방송국 요리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요리연구가 김모(49)씨가 수백억원 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상 출장을 핑계 삼았지만 주변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해외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씨의 가족들은 "지금이라도 돌아와서 어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듬해 1월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김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60억원을 선고했다. 집행유예형과 함께 구속 상태에서 풀려난 김씨는 곧바로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 또한 지난 5월9일 항소를 기각하며 1심 재판부와 같은 판단을 내렸다.

형 이행을 앞둔 김씨는 지난달 14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이틀 만에 중국 청도로 출국했다. 출국 사유는 사업상 출장이다. 그러나 김씨는 주변에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출국 이후 현재까지 계속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다수의 방송국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김씨는 취재진에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조치할 계획이며 귀국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고의 요리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