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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남편 사연

최근 방송된 부라더시스터에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출연했습니다. 지지난달 10일에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힘들었던 지난날을 들려주고 지금은 안정되게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휴먼다큐 얘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부라더 시스터의 박찬숙을 알아봅니다.

박찬숙을 모르실분들을 위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70~80년대에 농구 코트 위에서 코트를 누볐던 신장 188센티의 농구 선수이구요. 1984년 LA올림픽에서 여자 농구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가능케 했던 주역이며, 최연소 농구 국가대쵸 센터였던 한국 여자 농구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분입니다.

이런 박찬숙이 부라더시스터 방송내내 유쾌하게 이야기를 진행해나가서 더욱 인상적이었을겁니다. 그런 이야기의 가장 큰 맥락은 모두 자기자랑이었지만 말입니다. 지금은 유쾌하게 자기자랑을 늘어놓지만 그런 박찬숙에게도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2009년 남편 서재석씨를 직장암으로 떠나 보내고 두 자녀를 키우며 지인의 사업에 관여되어서 파산까지 이르는 등 힘든 세월을 견뎌 왔다고 합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여자 농구의 전설 박찬숙이 사업실패를 딛고 일어난 원동력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찬숙이 친구와 함께하던 사업에 실패해 파산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날 박찬숙은 "제조업하는 친구였는데,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했었다"면서 "사업이 잘못되면서 그 친구는 도망가고, 저는 차압이 뭔지도 모르는데 하루 아침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사업마저 실패, 파산신청을 하게 되며 농구여신의 명성은 바닥에 떨어졌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겨웠던 순간에도 박찬숙을 퍼뜩 정신 차리게 했던 것은 딸과 아들이었다. 박찬숙은 자녀들에게 티 한번 내지 않고, 그 모든 고비를 묵묵히 뛰어넘어왔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지금은 안정이된 모습으로 자녀들과 행복하게 사는 그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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