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업자 증가 추세 살기 힘드네요.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실업자수와 실업수당 지급액이 상당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아주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악화된 고용상황이 4월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년보다 3만 7000명 줄었다. 구직급여 신청자 수는 1만4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도 5452억원으로 전년보다 1207억원 늘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취업자 수) 및 증감 추이(천명, 전년동월대비). [자료:고용노동부]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30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 34만4000명보다 4만명 가량 적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4개월 만에 30만명 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30만6000명을 기록했던 증가폭은 올해 1월 26만7000명, 2월 29만2000명, 3월29만 7000명 등으로 3개월 연속 20만명대에 그쳤다.

4월 취업자 수는 업종별로 '보건복지'(+6만8000명, +5.0%)는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도소매'(+4만6000명, +3.1%), '숙박,음식'(+4만명, +7.5%), '예술,스포츠'(+2만4000명, +19.2%)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반해 '사업서비스'(-6000명, -0.5%)와 '제조업'(-1000명)은 부진했다.

고용부는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다며,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 수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뚜렷했다.

지난 1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2000명으로 고용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에는 8만명으로 줄었지만 3월에는 다시 11만5000명으로 늘었고, 4월에는 9만명을 기록했다. 4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만4000명(18%) 늘었다.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과 건설 경기 둔화 등으로 '제조업'(4100명), '건설업'(2300명), '보건복지'(1600명)에서 구직급여 신청자 수가 8000명 증가했다. 4월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3000명(13.2%), 지급액(5452억원)은 1207억원(28.4%) 불어났다.

지난 2월 열린 청년희망 일자리박람회.

4월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신규 구인인원은 2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10.3%) 감소했다. 신규 구직건수도 32만9000명으로 6만5000명(16.6%) 줄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신규 구인인원/신규 구직건수)는 0.62로 여전히 구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신규 구직자를 보면 남성(14만4000명)보다 여성(18말4000명)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9세이하(8만5000명)가 가장 많았다. 신규 구직자 증감률은 대부분 감소했으며, 20세이하와 60대이상에서 크게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청·지급 현황(천명, %, 억원, 전년동월대비)

주: 구직급여 통계는 임금근로자 기준으로 작성(일용근로자 포함, 자영업자 제외)

[자료: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