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의식주이지요. 입고 먹고 살고인데요. 이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와 내가족이 지낼 수 있는 안락한 공간 바로 집이지요.
하지만 집값 특히 서울 같은 경우는 너무 고가이다보니 임대를 하던 구입을 하던 그 금액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청년 주거안정 자금 중 가장 금리가 저렴한 중소기업청년 전세자금에 대해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현재 존재하는 전월세자금지원대출 중에서 가장 금리가 저렴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청년들이 이용하고 싶어하는 금융상품인데요. 그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 주택도시기금에서 안내한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자격조건, 금리, 한도, 기간은 위 사진을 보시면 되겠구요. 자세한 내용도 주택도시기금 상세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데요. 저는 거기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지원 청년자금 자격확인
본인의 기업이 국세청 업종코드 기준으로 지원가능 기업인지 아닌지 내가 해당되는지 아닌지는 먼저 은행을 방문하셔서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소속기업의 사업자등록증(사본),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피보험자용), 소속기업이 발급한 국세청 기준 주업종코드 확인자료(홈택스 출력화면 등)과 본인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원천징수영수증을 준비하셔서 가시면 좀 더 수월합니다.
자 그럼 본인이 지원대상이 맞다면 집을 구해야 하겠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대출 가능금액이 보증금의 100%와 80%가 있는데요. 100% 말그대로 해당 주택이 1억 미만이라면 본인이 부담하는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며, 전액 지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00%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100%빌려주는 것이기에 아주 까다롭습니다. 임대인이 법인일경우 안되구요, 4층이상의 다가구 주택 안되구요, 주택에 대출이 있고, 선순위보증금이 해당 주택의 시세의 60%를 초과하면 안됩니다. 참 어렵죠. 이걸 어떻게 아냐구요. 그래서 부동산 사무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100% 이용하시는 분들은 집을 너무 고르시면 안되요. 어느정도 깔끔하고 100%가 가능할것 같다고 하면, 왼만하면 계약하셔야 합니다. 근데 계약하고 나서 대출이 안된다고 하면 안되니까 계약서 작성시 꼭 넣어야 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아래 문구를 꼭 넣으셔야 합니다.
<임대인은 중소기업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에 적극협조한다. ><대출 요건에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할 경우 그 이유가 건물 또는 임대인에게 있을 경우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반환한다.> 뭐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출불가일 경우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두가지 이유때문에도 100%대출이 어렵습니다. 이런 될지 안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계약에다 임대인에게 요구하는 서류가 많기 때문에 이 내용을 아는 임대인들은 처음부터 중소기업 청년전월세 보증금을 이용한다고 하면 거절부터 하니까요. 인감증명도 줘야하고, 전입세대열람내역도 줘야라고, 각 호실에 임차하고 있는 사람들의 내역 확인서, 전세금 반환 확약서, 전세금 질권 설정동의서 등등 임대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에 반해 80%인 경우는 훨씬 간소화 되어 있으므로 80% 진행하시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중소기업지원 청년자금 은행상담 유의사항
자 이제 또 한가지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은행입니다. 집도 찾았고, 임대인도 좋으셔서 귀찮은 일도 적극 협조해주시기로 하셨는데요. 은행에서 말썽입니다. 은행 직원이 이 대출 상품을 잘모르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필요한 서류가 뭔지도 모르고, 내용을 잘몰라 본점이나 이 상품을 잘 아는 사람과 통화하며 업무를 처리하느라고 시간이 아주 오래걸립니다.
5개의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수탁받은 은행들이 있는데요.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 담당자에 따라 아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은행도 여러군데 같은 은행이라도 다른 지점을 여러군데 다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근무지와 가깝다고 주거래은행이라고 가셔도 마찬가지입니다. 발품을 좀 팔아야 됩니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단독 주택이나 다가구, 아파트는 되는데 오피스텔은 안된다고 하는 은행직원이 있습니다. 아주 황당한 경우죠. 등기사항전부 증명서상 업무시설로 되어 있어 안된다고 합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오피스텔은 전부 업무시설입니다. 주택이라고 되어 있지 않죠. 그렇지만 사용목적이 주거목적이라면 지원이 되는데도 말이죠. 이런분을 만나시면 얼른 서류 챙겨서 다른 은행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그렇다면 여러분을 괴롭게 만들 가능성이 아주 크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은행의 문제점은 이렇게 업무를 모른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주택도시기금 상품은 은행에게 도움이 되는 대출이 아닙니다. 이용하는 분에게도 번거롭지만 은행에게도 아주 번거로운 대출입니다. 수당도 많지 않는데다 해야 할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대출 신청시에 해당 은행에서 급여이체통장을 만들어달라, 카드를 만들어달라, 적금을 들어달라, 보험을 들어달라등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때 그 조건을 들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중소기업지원 청년자금 완료 후 중요사항
어렵게 집도 구하고 은행도 잘 넘어갔다면, 이제 이사할 일만 남았겠지요. 이사하시고 잘 지내시다 만기가 다 되었어요. 이럴때 계약 연장을 하시면 되구요. 다른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다시 지원을 받으셔야 한다면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하셔야 한답니다. 이 대출의 지원 가능 기간이 이날까지이니까요.
그리고 이 상품은 최대 10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한데요. 전세 임대 기한은 2년이니까요. 4번의 연장이 가능한데요. 처음 연장시는 기존 금리그대로 가능하구요. 두번째 연장부터는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 금리인 2.4~2.8%로 변경됩니다. 또한 처음 연장시에도 중소기업 재직이 아닌 대기업 또는 자영업을 하실경우도 버팀목 금리로 변경됩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청년전월세보증대출 중 세부사항을 말씀드렸는데요. 기본적인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혹시나 주택도시기금 고객센터로 전화 통화하시려거든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통화 연결이 거의 안되니까요.
금리가 저렴한만큼 은행업무, 집구하기등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 유의하시구요. 그외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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