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경제 발전의 기초를 닦는데 아주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업 특성상 내수판매보다는 수출에 더 주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동차 산업도 그 중 하나입니다.
더욱이 자동차 산업은 국내 소비자보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선택권을 주기도 해서 원성을 사기도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모델도 있다는 것이 소비자의 원성의 또하나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출시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지요.
현지 시장에 맞게 개발되어 현지 전용모델이기도 하고 국내 소비자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못먹는 감이다 보니 더 탐나는 건 저만의 이유일까요. 그래서 현대기아차의 해외에서만 생산 출시되는 모델을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i10
경차에 가까운 i10은 소형차 세그먼트에 속해 있는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대표적인
현대차의 인도 현지화 모델입니다. 지금은 유럽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작년 2019년에 풀체인지를 하고 개성적인 모습으로 인도와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엔진은 1리터 MPI 3기통과 1.2리터 MPI 4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현대 쏠라리스(Solaris)
쏠라리스는 러시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형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액센트의 후속 차종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액센트랑 많이 닮았죠.
이 모델 기반의 차량이 액센트라는 이름으로 현재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위에나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현대 패스트백 i30 N
i30은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i30만 판매하고 있을 뿐 그 파생모델은 판매되고 있지 않은데요. 그 파생 모델 중 하나인 i30고성능 버전 i30N 입니다.
i30N은 국내 판매중인 멜로스터 N과 같은 275마력 1.6T-GDi 엔진을 적용한 모델입니다. 소형차중에서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i30N을 국내에도 출시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i30N 은 i30보다 30mm낮고 115mm 길어진 형태로 해치백 스타일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처럼 전고와 전장의 차이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치백스타일에 더 큰 차종을 원하는 국내 소비 특성상 국내에서 i30보다 더 인기를 끌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기아 리오(Rio)
리오는 프라이드의 후속 차종 모델로 한때 국내에도 리오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이제는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모델입니다.
기아가 프라이드의 신 모델을 국내시장에서는 만들지 않고 단종을 해버렸기 때문인데요. 국내시장에서 소형차의 판매량이 많이 축소된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리오는 프라이드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엔진 성능등으로 세계 시장에서는 기아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아 씨드(Ceed)
씨드는 기아자동차에서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대표격인 차종입니다. 2006년부터 유럽에서 출시되어 유럽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출시된 전략모델이라고 합니다.
생산은 슬로바키아와 러시아에서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해달라는 일부 소비자의 요구가 있으나 해티백 스타일이 국내에서는 설자리가 별로 없는데다 현대의 i30과 경쟁하기도 해야하고 기아 내부적인 생산량에 대한 노조와의 협상등 때문에 국내에서는 출시할 일이 없을걸로 보입니다.
기아 텔루라이드(Telluride)
텔루라이드는 펠리세이드와 같은 플랫폼 기반인데요. 외형과 내부 옵션등을 보면 기아의 모하비와 쏘렌토 후속모델을 겹쳐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국내에서 나온다면 대형SUV에 분류되고 미국에서는 중형급으로 분류되는 모델인데요. 미국에서 2020년 올해의 SUV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상품성과 디자인에 대한 미국민들의 호감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SUV 에서는 충분히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점유할 수 있을걸로 판단한 기아는 2022년에는 국내에서 텔루라이드를 생산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기다려야하지만 국내에서도 텔루라이드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겠네요.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생산 판매되는 현대 기아의 차종들을 보셨는데요. 대부분 시장 진입 또는 브랜드 밸류를 높이기 위한 전략차종입니다. 그렇다보니 국내에서는 볼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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