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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화성연쇄살인범 교도소 수감중일것이라 예상적중



화성연쇄살인범은 다른 사건으로 오래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됐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다"

장기미제사건이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어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과거 여성과 부유층 노인 등 모두 21명을 살해해 큰 충격을 안긴 유영철이 화성연쇄살인범에 대해 했던 말이 재조명됐다.



어제(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수감 중인 56살 이 모 씨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해 무기수로 수감돼 있었다.





지난 2006년 유영철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사망했거나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연쇄살인범은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며 만약 화성연쇄살인범이 잡히거나 죽지 않았으면 화성연쇄살인은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쇄살인범들이 느끼는 살인 충동이 멈출 수 없는 중독임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지적한 것이다.

유영철의 추측은 정확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A씨는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19일, 경찰은 지난 7월 화성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디엔에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증거물에서 채취한 디엔에이와 A씨의 디엔에이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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