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맷데이먼 주연 다운사이징

 

오늘은 얼마전에 본 영화 다운사이징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영화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맷데이먼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맷데이먼은 중퇴하긴 했지만 하버드대라는
미국 최고의 대학을 나온(?) 지성이라고 생각해요

그가 출연한 영화들도 그런 그의 모습을 많이 반영한 듯해 보입니다.
마션, 인터스텔라, 굿윌헌팅등에서요.

이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만을 봤을 때 문득 떠오른게 어릴적 읽었던 동화
걸리버여행기가 생각나더군요
거인과 소인의 이야기 혹시 감독도 그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아닐까 하는...

암튼 소재는 참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이 작아질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영화에서는 인구의 과잉으로 자원의 고갈과 환경문제를 해결해
인간으로 인한 지구 종말을 막는다는 설정으로 36명의 소인이
4년간 배출한 쓰레기가 비닐 한봉지도 안된다는 것으로
설명을 하더군요

 

하지만 소인이 되는 결정을 한 인간은 전체 인구의 3% 밖에 되지 않았고
이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미했다라고 영화 중반에 나옵니다. 


소인이 되는 것에 매력을 부여하기 위해
소인이 되면 1억이 120억의 가치를 가지게 되고
다이아몬드 팔찌, 목걸이 등 세트로 다이아몬드를 맞춰도 채 100달러가
되지 않는다고 소개하는 장면을 보니
저런 매력이라면 나도 소인이 되는 선택을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소인이 되는 매력을 소개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닥터 두기라는
드라마로 유명했던 그 닥터 두기 닐 패트릭 해리슨이었어요

영화 초반부는 소인이 되는데 대한 매력을 참신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소인이 된것과 그 삶에 만족하는 동창생의 얘기를 듣고
고민을 하는 폴 사프라넥(맷데이먼)의 이야기이지요.

 

영화 중반부는 아내는 소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떠나고
폴 사프라넥 혼자 생활하는 모습이 나오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녹란트란(홍차우)이라는 베트남난민을
등장시켜 소인이나 거인이나 빈부의 격차는 같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것 같네요.


이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것 같아요.
저는 참신한 소재와 나에게도 그런 선택지가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또 진짜 전 인류가 소인이 된다면 여러가지 지구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던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인이 되는 기술을 전세계인들이 뉴스를 보게 되는데
우리나라도 나와서 좋았는데 수산시장 보다는
다른 곳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런 아기자기한 웃음거리도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그리고 결말은 직접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스포를 많이 했는지 모르겠지만
소인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생각해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잡다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벚꽃 중 의 벚꽃 겹벚꽃 볼만한 곳  (0) 2018.04.18
식육점 추첨 행사  (0) 2018.04.03
수족관 나들이  (0) 2018.04.02
벗꽃 구경  (0) 2018.04.01
어항을 샀어요  (0) 201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