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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생 최고의 날은 1998년 US오픈!!!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이 자신의 현역 시절 최고의 우승으로 1998년 US오픈을 지목했다. 박세리 감독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는 박세리 감독과 줄리 잉크스터(59·미국),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등 '여자 골프의 전설'들과 박성현(26), 렉시 톰프슨(24·미국),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모여 이틀간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다. 



박 감독은 “선수 시절 필드에서 들었던 팬들의 환호성은 지금도 그립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많은 팬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6년 은퇴 후 연습을 안 하다가 이 대회를 앞두고 하려니 몸도 아프고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은퇴 후에도 후배 양성 등 골프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한 작은 바람도 밝혔다. 그는 “은퇴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라며 “올해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 앞으로 지속해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했다.

#박세리골프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