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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졸피뎀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해자 강모(36)씨의 혈흔에서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이 검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피의자 고유정(36) 차량에서 발견된 이불에서 채취한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원에서 2차 검사한 결과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강화시켜 진정 및 수면 효과를 나타낸다. 효과가 빨라, 취침 바로 직전에 투여한다. 또 약물 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이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터넷캡처



범행 전 고유정이 스마트폰으로 니코틴 치사량을 검색한 사실도 확인된 만큼 공범이 있거나 약물을 이용했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지난 1차 검사에는 혈액이 미량이라 약독물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으나 정밀 재감정을 통해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음을 밝혀냈다. 



경찰은 고씨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면제를 범행 이전에 준비했고, 범행 도구 중 일부도 청주에서 제주로 가지고 이동했다.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에는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표백제, 베이킹파우더, 고무장갑, 세제, 먼지 제거 테이프 등 청소용품을 구매한 정황도 드러났다. 휴대전화에서는 니코틴 치사량, 살해도구, 시신손괴, 유기방법 등을 검색한 기록이 나왔다. 범행 이후 펜션 내부는 깨끗이 청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션에서 나온 후에는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종량제 봉투 수십장과 여행가방 등을 구매한 후 시신을 옮겨 담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터넷캡처



고씨는 퇴실 다음날인 28일 제주항에서 오후 8시30분 출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완도항으로 이동했다. 여객선 내 폐쇄회로(CC)TV에는 고씨가 여객선에서 여행가방에 담긴 무언가를 7분가량 바다에 버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고유정
#제주도 전남편 살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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